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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실생활영어

패턴으로 익히는 영국 생활영어4 – 병원 & 약국 편

by 40대 유학&여행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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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아프거나 몸이 불편할 때는 GP(General Practitioner, 일반의)를 방문하거나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게 된다. NHS 제도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갖춰야 할 것은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표현력이다. 증상을 설명하고, 진료를 예약하고, 약사에게 복용 방법을 묻는 등의 상황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 패턴들을 익혀두면 훨씬 수월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병원과 약국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을 상황별로 정리하고, 문장마다 한국어 해석을 함께 제공한다.


1. 증상 설명하기 – “I’ve been feeling…” / “I have…” 패턴

의사에게 진찰을 받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증상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다. 이때 가장 많이 쓰이는 표현은 “I’ve been feeling…” 또는 “I have…”이다. 전자는 상태가 며칠간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를, 후자는 현재 상태를 간단히 설명할 때 쓴다.

  • I’ve been feeling really tired lately.
    요즘 계속 피곤함을 느끼고 있어요.
  • I’ve ben having a headache for the past three days.
    지난 3일 동안 계속 두통이 있어요.
  • I have a sore throat and a slight fever.
    목이 아프고 열이 조금 있어요.
  • I have trouble sleeping at night.
    밤에 잠을 잘 못 자요.

이러한 표현은 GP에게 전화로 예약할 때 간단히 설명하거나, 실제 진료 시 증상을 전달할 때 필수적이다. 특히 'I've been ~ing' 형태는 지속적인 증상을 표현할 때 가장 자연스럽다.


2. 예약 및 접수 – “I’d like to make an appointment…” / “Is there any availability…” 패턴

영국에서는 병원을 방문하기 전 GP 예약이 필요하다. 당일 예약이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예약 관련 표현은 반드시 익혀둘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패턴은 “I’d like to make an appointment…”“Is there any availability…”이다.

  • I’d like to make an appointment with Dr. Smith.
    스미스 선생님과 진료 예약을 하고 싶어요.
  • Is there any availability this week?
    이번 주에 예약 가능한 시간이 있을까요?
  • I’d like to book an appointment for a check-up.
    건강 검진을 위한 예약을 하고 싶습니다.
  • Do I need a referral to see a specialist?
    전문의를 보려면 진료 의뢰서가 필요한가요?

영국에서는 전문의를 직접 예약하는 것이 아니라 GP가 진료 의뢰서를 써줘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referral 관련 표현도 함께 알아두는 것이 좋다.


3. 약국에서 약 구매 및 상담 – “Do you have anything for…” / “Can I get something to help with…” 패턴

의사의 처방 없이 일반 약국(Pharmacy)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약도 다양하다. 약국에서 증상에 맞는 약을 찾거나 약사에게 조언을 구할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은 “Do you have anything for…”“Can I get something to help with…” 이다.

  • Do you have anything for a dry cough?
    마른기침에 좋은 약 있나요?
  • Can I get something to help with indigestion?
    소화불량에 도움이 되는 약 있나요?
  • Do you have over-the-counter medicine for allergies?
    알레르기용 일반의약품 있나요?
  • Can I speak to the pharmacist?
    약사와 상담할 수 있을까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over-the-counter medicine이라고 한다. 이 단어도 함께 기억해두면 유용하다.


4. 복용 방법 및 부작용 문의 – “How often should I take this?” / “Are there any side effects?” 패턴

약을 받은 뒤에는 복용 방법이나 주의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표현은 “How often should I take this?” “Are there any side effects?”이다.

  • How often should I take this medicine?
    이 약은 얼마나 자주 복용해야 하나요?
  • Should I take this with food or on an empty stomach?
    이 약은 식사와 함께 복용해야 하나요, 공복에 먹어야 하나요?
  • Are there any side effects I should be aware of?
    제가 알아야 할 부작용이 있나요?
  • Can I take this while breastfeeding?
    수유 중에도 이 약을 복용해도 되나요?

이런 질문은 약사의 안내를 받을 때, 또는 의사와의 상담 후 처방받은 약에 대해 확인할 때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알레르기나 임신·수유 중에는 반드시 복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5. 응급 상황 및 도움 요청 – “I need to see a doctor urgently.” / “Can you call an ambulance?” 패턴

예기치 못한 응급 상황에서는 빠르게 적절한 요청을 해야 한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은 “I need to…” 또는 “Can you…” 구조다.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관건이다.

  • I need to see a doctor urgently.
    급히 의사를 만나야 해요.
  • Can you call an ambulance?
    구급차를 불러주실 수 있나요?
  • I’m feeling dizzy and short of breath.
    어지럽고 숨이 가빠요.
  • It’s an emergency – he’s not responding.
    긴급 상황이에요. 그는 반응이 없어요.

영국에서는 응급 상황 시 999 또는 112에 전화하면 구급차를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주변 사람이나 병원 직원에게 직접 요청해야 할 때도 많기 때문에, 관련 표현을 반드시 익혀두는 것이 좋다.


마무리하며

영국의 병원과 약국은 한국과는 운영 방식도 다르고, 의료 접근 절차도 복잡한 편이다. 하지만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증상과 필요를 명확히 표현할 수 있는 언어 능력이다. 이번 글에서는 증상 설명, 예약, 약국 상담, 약 복용, 응급 상황 등 병원과 약국에서 자주 쓰이는 핵심 표현들을 패턴별로 정리해보았다. 실제 생활 속에서 반복해서 사용하다 보면, 낯선 의료 시스템 속에서도 조금씩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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