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벨기에 와플의 종류와 특징
벨기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간식 중 하나가 바로 와플입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벨기에 와플’은 단일한 형태가 아니라 크게 브뤼셀 와플(Brussels Waffle)과 리에주 와플(Liège Waffle)로 나뉩니다. 브뤼셀 와플은 사각형 형태로, 반죽에 설탕이 거의 들어가지 않아 담백하고 바삭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반면, 리에주 와플은 원형에 가까우며, 진한 버터향과 함께 설탕 알갱이가 반죽에 박혀 있어 쫀득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현지에서는 기호에 따라 생크림, 초콜릿, 과일, 아이스크림 등을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브뤼셀 와플은 토핑을 다양하게 올려 먹는 디저트로, 리에주 와플은 손에 들고 간편하게 즐기는 길거리 간식으로 사랑받습니다.
와플은 벨기에 전역에서 쉽게 만날 수 있지만, 특히 브뤼셀, 브뤼헤, 리에주 등의 도시에서는 전통 레시피를 고수하는 노포나 장인 가게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도 따끈한 와플 냄새가 나면 그곳이 바로 인기 와플 가게라 할 수 있습니다.
팁: 리에주 와플은 갓 구웠을 때 맛이 가장 좋으니, 꼭 즉석에서 구워주는 와플을 선택하세요.
2. 벨기에 초콜릿의 세계적인 명성
벨기에 초콜릿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벨기에의 초콜릿 명성은 19세기 프랄린(Praline) 초콜릿의 발명으로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콜릿의 원료부터 제조 공정까지 엄격한 품질 관리로 유명하며, ‘프랄린’, ‘가나슈’, ‘트러플’ 등 다양한 스타일의 초콜릿이 발달했습니다.
대표적인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로는 고디바(Godiva), 노이하우스(Neuhaus), 레오니다스(Leonidas), 피에르 마르콜리니(Pierre Marcolini) 등이 있습니다. 이 브랜드들은 각기 다른 초콜릿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초콜릿의 맛, 디자인, 패키지 모두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브뤼셀, 브뤼헤 등 주요 도시 중심가에는 초콜릿 부티크가 즐비하며, 초콜릿 공방 체험이나 시식도 가능해 여행객들에게 인기입니다. 특히, 프랄린 초콜릿은 다양한 필링과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선물용으로도 많이 구입됩니다.
팁: 초콜릿 구매 시 신선도와 보관 기간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벨기에 초콜릿은 방부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은 편입니다.
3. 브뤼셀 인기 와플 맛집 추천
브뤼셀에서 가장 유명한 와플 맛집은 ‘메종 당도이(Maison Dandoy)’입니다. 1829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 와플 가게로,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버터향이 특징인 브뤼셀 와플과 쫀득한 리에주 와플을 모두 맛볼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제공되는 크림, 과일 토핑이 조화롭습니다.
‘와플트(Waffle Factory)’도 브뤼셀 중심가에서 인기가 높은 체인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토핑의 브뤼셀 와플과 리에주 와플을 제공합니다. 즉석에서 구워 따끈하게 제공되는 와플은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오줌싸개 소년 근처의 ‘Vitalgaufre’는 리에주 와플 전문점으로, 설탕이 박혀있는 쫀득한 와플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합니다. 길거리에서 손쉽게 테이크아웃 할 수 있어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팁: 인기 맛집은 줄이 길기 때문에 브런치 타임이나 오후 이른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4. 브뤼셀 추천 초콜릿 숍
브뤼셀의 초콜릿 거리라 불리는 갤러리 생튀베르 주변에는 초콜릿 부티크가 밀집해 있습니다.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최고의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로, 카카오 원두 선별부터 생산까지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프랄린, 가나슈, 마카롱까지 다양한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노이하우스’는 프랄린을 최초로 발명한 전통 초콜릿 브랜드로, 풍부한 필링의 프랄린 초콜릿이 유명합니다.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박스는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레오니다스’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프랄린을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로, 벨기에 전역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지인들도 일상적으로 즐기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다양한 초콜릿을 맛볼 수 있습니다.
‘고디바’ 역시 본고장인 만큼, 한국보다 다양한 제품군과 선명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브뤼셀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 초콜릿도 있으니, 방문 시 체크해 보세요.
팁: 대부분의 초콜릿 숍은 시식이 가능하니 부담 없이 다양한 맛을 체험해보고 구매하세요.
5. 와플 vs 초콜릿, 현지에서 즐기는 방법
와플과 초콜릿은 각각의 매력이 뚜렷하여, 벨기에 여행 중에는 반드시 둘 다 즐겨야 할 간식입니다. 아침이나 브런치에는 브뤼셀 와플과 커피를 곁들이면 좋고, 오후에는 리에주 와플을 손에 들고 거리 산책을 하며 즐기기 좋습니다.
초콜릿은 식후 디저트로 가볍게 즐기거나,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지에서는 프랄린 박스나 가나슈, 트러플 등을 다양한 구성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초콜릿 음료(핫초코)도 인기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기념일이나 모임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으며, 초콜릿을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도 즐겨 먹습니다. 브뤼셀에는 초콜릿 전문 카페도 많아 케이크, 파르페, 초콜릿 퐁당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여행 중 여유가 있다면 초콜릿 공방 체험이나 와플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추천합니다. 직접 만든 초콜릿과 와플은 특별한 여행 추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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