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실수 모음 | 초보 여행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2025 최신판)

1. 지하철 & RER 이용 시 소매치기 방심

파리 여행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지하철과 RER(광역 급행철도) 이용 시 소매치기를 방심하는 것입니다. 파리는 유럽 내에서도 소매치기 범죄가 빈번한 도시로,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1호선, RER B선(공항 연결), 샤틀레-레알, 북역(Gare du Nord) 등 주요 환승 구간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실수로 백팩을 뒤로 메거나, 휴대폰을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또한, 열차 문 앞에 서서 주변을 경계하지 않는 행동도 위험합니다.

 

파리의 소매치기 범죄는 매우 조직적이며, 2~3명이 팀을 이뤄 피해자를 둘러싼 후 범행을 저지릅니다. 여행객처럼 보이는 사람, 친절하게 말을 거는 사람조차 소매치기인 경우가 많아 낯선 사람이 접근하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팁: 파리에서는 백팩보다는 크로스백 착용을 추천합니다. 가방은 항상 몸 앞쪽으로 메고, 여권과 지갑, 휴대폰은 내부 포켓에 보관해야 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주변을 항상 주시하고, 혼잡한 구간에서는 특히 경계심을 유지하세요.

2. 무료인 줄 알고 속는 거리 사기

파리 곳곳에는 무료를 가장한 거리 사기가 많습니다. 특히 트로카데로 광장, 몽마르트 언덕, 루브르, 오페라 인근에서 설문조사, 팔찌 사기, 기부 사기 등이 자주 발생합니다. 여행 초보자들은 무료라고 착각하고 접근했다가 의도치 않게 돈을 지불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흔한 사례는 설문조사 사기입니다. 종이를 내밀며 서명을 부탁한 뒤, 서명 후 기부금을 요구하거나 소지품을 훔쳐가는 경우입니다. 팔찌 사기는 팔찌를 억지로 채운 후 비용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팁: 거리에서 낯선 사람이 접근하거나 말을 걸면 단호하게 거절하고 자리를 피하세요. 절대 종이를 건네받거나, 팔에 팔찌를 허락하지 마세요. 경찰로 위장한 사기도 있으니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하세요.

3. 공항~시내 이동 시 비싼 교통비 지출

파리 초보 여행자들은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 적절한 교통수단을 선택하지 못해 비싸게 이동하는 실수를 종종 합니다. 샤를드골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는 RER B, 로시버스, 공식 택시, 예약형 셔틀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단순히 "공항버스가 편하다"고 생각해 비싼 셔틀을 이용하거나, 공항 내 호객행위에 속아 비공식 택시를 타고 요금 폭탄을 맞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무작정 택시를 탔다가 100유로 이상 부당한 요금을 요구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팁: 공항 도착 후 공식 택시 승강장을 확인하고 택시를 이용하거나, Navigo Découverte 주간권을 활용하면 RER, 공항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교통편을 미리 숙지하고 선택하세요.

4. 명품 쇼핑 후 택스 리펀 놓치기

파리는 명품 쇼핑의 천국이지만 초보 여행객들은 종종 택스 리펀(부가세 환급)을 놓칩니다. 100.01유로 이상 구매 시 부가세 환급이 가능하지만, Tax Refund 절차를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여권을 지참하지 않아 서류 발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환급 신청을 백화점 내 환급 데스크가 아닌 공항에서만 가능하다고 잘못 알고 환급을 포기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특히 출국 당일 시간이 촉박하거나 환급 서류 인증(PABLO)을 깜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팁: 명품 쇼핑 시 반드시 여권을 지참하고 Tax Refund 서류를 발급받으세요. 공항의 PABLO 기기에서 반드시 전자 인증 후 환급을 신청해야 하며, 라파예트 백화점 등에서는 시내에서 환급 절차를 미리 완료할 수도 있습니다.

5. 사전 예약 필수 관광지 예약 실수

파리는 인기 관광지가 많아 사전 예약이 필수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파리 초보 여행자는 자유로운 여행을 선호한다며 예약을 미루다가 입장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합니다. 특히 에펠탑, 디즈니랜드, 오르세 미술관, 베르사유 궁전 등은 성수기에는 현장 구매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일단 가서 보자"라는 마음으로 현장 구매를 시도했다가 몇 시간 대기하거나 입장이 불가한 경우가 다수 발생합니다. 인기 야경 투어, 디너 크루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팁: 파리 여행 전, 필수 관광지는 최소 2~4주 전에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증된 예약 플랫폼(Klook, GetYourGuide)에서 미리 예약하세요. 예약 후 바로 QR코드를 휴대폰에 저장하거나 인쇄하여 입장 당일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