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리의 기본적인 지역 구분
파리는 20개의 구(Arrondissement)로 구성된 도시로, 달팽이 모양으로 번호가 매겨져 있습니다. 1구부터 8구까지는 파리 중심부에 해당하며, 유명 관광지와 고급 주거지가 많은 편입니다. 9~12구는 상업지구와 주거지가 혼합되어 있고, 13구부터 20구는 비교적 외곽에 위치해 파리 로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리는 전반적으로 범죄율이 높은 도시는 아니지만, 세계적인 관광지인 만큼 소매치기, 사기, 경미한 절도 사건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지역별 특성과 분위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광객이 자주 찾는 지역, 예를 들어 1구(루브르), 4구(마레 지구, 노트르담), 7구(에펠탑), 8구(샹젤리제)는 파리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입니다. 반면, 일부 외곽 지역과 관광객 밀집지역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파리는 구별로 분위기가 뚜렷하게 다르기 때문에 숙소 선택, 야간 이동 시에는 반드시 구별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2. 파리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
1~8구는 파리 내에서도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지역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이 있는 1구, 오페라와 백화점이 밀집한 2~9구, 마레 지구가 있는 3~4구, 에펠탑과 세느강변이 있는 7구, 샹젤리제 거리와 개선문이 위치한 8구는 관광객에게 인기 있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7구(에펠탑, 뤼 클레 지구), 4구(마레 지구), 1구(루브르, 튈르리 공원)는 야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니며, 경찰 순찰도 자주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또한, 라탱 지구(5구), 생제르맹(6구) 역시 파리지앵들이 선호하는 주거지로, 치안이 좋은 편입니다.
오페라 가르니에가 있는 9구, 백화점 밀집지역도 쇼핑과 관광 중심지로서 밤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숙소나 여행 동선으로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파리 주요 명소 대부분이 이러한 안전 지역에 위치해 있어 파리 첫 여행자나 가족 여행객이라면 이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파리에서 주의가 필요한 지역
파리에서 상대적으로 주의가 필요한 지역은 외곽에 위치한 일부 구역입니다. 대표적으로 18구(몽마르트 언덕 일대), 19구, 20구, 북부의 파리 북역(Gare du Nord)과 동역(Gare de l'Est) 주변입니다.
18구는 사크레쾨르 대성당과 몽마르트 언덕으로 유명하지만, 언덕 하부 지역과 뒷골목은 밤늦게 사람이 적고 소매치기, 경미한 절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사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9구, 20구는 로컬 중심 주거지로, 낮에는 큰 위험이 없지만 밤에는 상대적으로 어두운 골목과 조용한 거리가 많아 혼자 이동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북역, 동역 주변은 교통의 요지로 많은 여행자가 이용하지만, 유동 인구가 많고 소매치기, 사기꾼, 노숙자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는 이동을 가급적 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파리 외곽에 위치한 일부 Zone 3~5 지역은 야간 이동 시 주의를 요하며, 특히 지하철 역 주변에서 경계심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4. 파리에서 실제로 많이 발생하는 범죄 유형
파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범죄는 소매치기입니다. 주요 관광지(에펠탑, 루브르, 오르세, 오페라, 샹젤리제), 지하철, 기차역에서 특히 자주 발생합니다. 가방을 열린 채 두거나 뒷주머니에 휴대폰을 넣는 등의 부주의한 행동은 금물입니다.
두 번째는 짐을 두고 사진을 찍는 사이 일어나는 절도입니다. 특히 트로카데로 광장, 에펠탑, 몽마르트 언덕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반드시 가방은 몸에서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 도난과는 별도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사기도 있습니다. 서명 사기, 팔찌 강매, 기부금 사칭 등이 대표적이며, 특히 인파가 많은 관광지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 번째, 북역, 동역 인근에서는 야간에 가벼운 폭행, 소란, 위협 사건도 종종 발생합니다. 심야 시간대에는 가급적 숙소로 빨리 복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는 모바일 소매치기(휴대폰 절도)도 증가하고 있어, 지하철 탑승 시에도 휴대폰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5. 파리 여행 시 안전하게 다니는 법
첫째, 숙소는 1~8구 중심으로 예약하고, 늦은 밤 이동은 가급적 피하거나 택시, 우버를 이용하세요. 파리 지하철은 밤 12시 30분 이후에는 운행이 종료되는 경우가 많으니 막차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둘째, 소매치기 예방을 위해 지퍼가 있는 크로스백을 착용하고, 가방은 반드시 몸 앞으로 메세요. 뒷주머니에 지갑, 휴대폰을 넣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셋째, 지하철, RER, 버스에서 갑작스러운 접근, 싸움 연출, 설문조사 요청은 대부분 소매치기 수법으로 의심하고 피하세요.
넷째, 야간에 북역, 동역, 몽마르트 언덕 하부, 외곽 지하철 역 근처는 혼자 걷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꼭 이동해야 한다면 차량 이동을 권장합니다.
다섯째, 필요 이상으로 현금을 많이 소지하지 않고, 신용카드와 현금을 분산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권은 복사본을 따로 준비해 분실에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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