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문화유산 관리의 양대 산맥: 잉글리시 헤리티지 vs 내셔널 트러스트
1. 둘 다 ‘문화유산 보호 단체’, 하지만 다르다영국을 여행하다 보면 성, 대저택, 고성당, 유적지 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유산들의 입장권을 구매할 때마다 “어? 여긴 English Heritage네?”, “저긴 National Trust?” 하며 혼란스러웠던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 두 기관은 모두 영국의 역사적, 문화적 자산을 보존하고 대중에게 공개하는 역할을 하지만, 운영 방식, 소유권 구조, 접근 대상 등이 분명히 다릅니다. 잉글리시 헤리티지(English Heritage)는 잉글랜드 지역의 유적지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공공 성격의 독립 기구입니다. 원래는 영국 정부 산하 기관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자선 단체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로마 시대 유적,..
2025.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