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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여행다니기

파리 근교여행 추천 | 베르사유, 지베르니, 디즈니

by 40대 유학&여행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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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르사유 궁전 – 화려함의 정점

베르사유 궁전(Château de Versailles)은 파리에서 기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으로,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입니다. 루이 14세가 지은 이 궁전은 웅장한 외관, 화려한 내부 장식, 광대한 정원으로 유럽 궁전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소입니다.

 

궁전 내부는 거울의 방, 왕과 왕비의 침실, 국왕 예배당, 회랑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하나가 박물관 이상의 예술품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거울의 방은 베르사유 궁전의 하이라이트로, 17개의 거울 아치와 샹들리에가 인상적입니다.

 

궁전 외에도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랑스식 정원과 분수쇼는 베르사유 방문의 백미입니다. 분수쇼는 특정 시즌에만 운영되며, 음악과 함께 연출되는 화려한 분수 공연은 반드시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베르사유는 파리 RER C선을 이용하면 쉽게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궁전 외에도 마리 앙투아네트의 별궁(쁘띠 트리아농), 정원 산책로, 보트 타기 등을 즐길 수 있어 하루 일정으로 적합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베르사유 마을 내부를 둘러보며 로컬 레스토랑, 마켓에서 식사와 쇼핑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2. 지베르니 – 모네의 정원이 살아 숨 쉬는 곳

지베르니(Giverny)는 파리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의 작은 시골 마을로,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정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모네의 집과 정원은 마치 그림 속으로 들어간 듯한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여행객을 사로잡습니다.

 

모네가 직접 설계한 연못, 수련, 일본식 다리, 꽃길은 그의 대표작인 ‘수련 연작’의 실제 배경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4~10월 사이에 방문하면 만개한 꽃들과 함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베르니에는 모네의 집 외에도 ‘인상파 미술관’이 있어 모네와 동시대 화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을 자체도 고즈넉하고 예쁜 시골 마을의 분위기가 살아 있어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합니다.

 

파리에서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면 당일치기 코스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특히 미술 애호가나 조용한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자에게 강력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지베르니는 여유롭게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시간을 할애해 천천히 정원과 마을을 둘러보는 것이 좋으며, 카페나 티룸에서의 휴식도 추천됩니다.

3. 디즈니랜드 파리 – 유럽 유일의 디즈니 테마파크

디즈니랜드 파리는 파리 시내에서 RER A선을 타고 약 45~50분 거리인 마른 라 발레(Marne-la-Vallée)에 위치합니다. 유럽에서 유일한 디즈니 테마파크로, 디즈니랜드 파크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파크, 총 2개의 메인 파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즈니랜드 파리는 모든 연령대의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트랙션과 퍼레이드, 캐릭터 포토존,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까지 갖춘 최고의 테마파크입니다. 사계절 내내 할로윈, 크리스마스, 여름 페스티벌 등 특별한 시즌 이벤트가 열립니다.

 

디즈니랜드 파크에서는 클래식 디즈니 캐릭터와 프린세스들을 만나고,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파크에서는 애니메이션과 영화 속 어트랙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파크 호퍼 티켓을 구매하면 하루 동안 두 파크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미리 티켓과 교통권을 예약하면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지만, 여유가 있다면 1박 이상 디즈니 호텔에 머물며 파크를 만끽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디즈니 호텔 투숙객은 개장 전 입장(엑스트라 매직 타임)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디즈니랜드는 가족여행, 커플여행, 친구와의 여행 모두에게 추천하는 파리 근교 최고의 즐길 거리입니다.

4. 당일치기 vs 숙박 추천 일정

베르사유, 지베르니, 디즈니랜드 모두 파리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베르사유와 지베르니는 각각 반나절~하루 코스로 적당하며, 디즈니랜드는 최소 하루 일정으로 여유롭게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베르사유는 오전 일찍 출발하여 궁전 내부, 정원, 마을 탐방 후 오후 늦게 파리로 돌아오는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지베르니 역시 오전 출발, 오후 4~5시경 파리 복귀가 적당하며, 정원 내 여유로운 산책이 핵심입니다.

 

디즈니랜드는 파크가 워낙 넓고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당일치기보다는 1박 2일 일정을 추천합니다. 특히 가족이나 커플 여행객에게는 디즈니 호텔 숙박을 통해 보다 여유롭고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단기간 여행이라면 베르사유와 지베르니를 같은 일정으로 묶어 2일 코스로 구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파리 외곽까지의 교통이 편리하고 시간대도 다양하므로 본인의 일정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5. 파리 근교 여행 준비 꿀팁

첫째, 모든 근교 여행은 사전 예약이 중요합니다. 특히 베르사유 궁전, 디즈니랜드는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나 인증된 플랫폼에서 입장권을 미리 구매하세요.

 

둘째, 교통편도 미리 확인하세요. RER 열차, SNCF 기차, 버스 등 이용 노선과 시간표를 사전에 체크하면 당일 이동이 훨씬 수월합니다.

 

셋째, 지베르니는 봄~가을에 방문해야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모네 정원이 폐장하거나 꽃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넷째, 디즈니랜드 파리는 디즈니 앱을 활용해 대기시간, 퍼레이드, 레스토랑 예약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특히 인기 어트랙션은 개장 직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근교 여행 후 파리로 돌아오는 교통편의 막차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특히 지베르니와 디즈니랜드는 막차 시간이 상대적으로 이르므로 여행 일정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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