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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직구하기

미국 직구 세금 계산, 이 글 하나면 끝! 관부가세 완벽 정리

by 40대 유학&여행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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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쇼핑의 즐거움은 가성비 높은 가격과 국내에서 보기 힘든 제품을 찾는 재미에 있습니다. 특히 미국 직구는 전자기기, 건강식품, 명품, 의류, 유아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죠.


하지만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다면 바로 세금입니다.


“얼마까지 면세?”, “관부가세는 어떻게 계산?”, “면세 기준은 달러인가 원화인가?”
이런 질문을 한 번이라도 해보셨다면, 지금부터 아래 내용을 꼭 읽어보세요.


2025년 기준, 미국 직구 세금 계산법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1. 미국 직구 시 과세 대상은?

미국에서 물건을 구입해 한국으로 들여올 때는 해외물품 수입에 해당하며, 일정 금액 이상이면 세금(관세+부가세)이 부과됩니다.


단순히 쇼핑을 넘어, 실제 ‘수입 통관’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내가 쓰는 물건인데도 왜 세금을 내야 하나’ 하는 분들이 많지만, 개인 사용 목적이어도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과세가 원칙입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은 미국 직구에 대해 1인당 $150까지 면세 혜택을 부여합니다.


즉, 배송비 포함 총 주문 금액이 미화 $150 이하이면 세금을 내지 않고 통관이 가능합니다.

 

다만 여기엔 예외가 있습니다.

  • 미국 외 국가에서 직구할 경우 면세 한도는 $100
  • 같은 날 다른 곳에서 여러 주문을 받아 합산 금액이 $150 초과되면 과세 대상
  • 과세 대상 품목(예: 주류, 담배, 건강기능식품 등)은 $150 이하라도 과세

즉, 같은 날 여러 번 주문했다면 수령일이 겹치지 않도록 조절하거나, 배송 대행지를 달리 설정해주는 것도 팁이 됩니다.


2. 면세 기준은 '총 결제금액'? '제품 가격'?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것이 면세 기준을 제품 가격만으로 계산하는 점입니다. 하지만 관세청 기준에 따르면, 상품 가격 + 미국 내 세금 + 해외 배송비까지 포함한 총액이 기준입니다.


심지어 카드 결제 시 환율 적용 후 원화 환산 금액 기준으로 과세 여부가 판단되므로, 달러 표시가 면세라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145짜리 상품을 구매했는데, 미국 내 세금 $5 + 배송비 $10이 붙는다면 총 $160 → 과세 대상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환율 상승으로 인해 $145짜리 제품도 원화 환산 시 20만 원이 넘어 세금 대상이 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기본 환산은 관세청 고시환율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카드사 환율과는 달라서, 예컨대 1달러=1,320원일 경우 $150 = 198,000원, 이를 넘으면 과세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미국 직구할 때는 배송비 포함 총액관세청 환율 기준 원화 금액을 모두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아이허브, 아마존 등 일부 사이트는 예상 관부가세를 자동 계산해 보여주기도 하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3. 관부가세 계산법: 간단한 공식

미국 직구 시 부과되는 세금은 크게 관세, 부가가치세(부가세), 개별소비세(해당 품목)로 나뉘며,
가장 기본적인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과세가격 = (상품 가격 + 해외 배송비) × 관세청 고시환율
② 관세 = 과세가격 × 관세율(품목별 다름)
③ 부가세 = (과세가격 + 관세) × 10%

 

예시로, 의류(관세율 13%)를 $200치 구매하고, 배송비가 $20일 경우

  • 과세가격 = $220 × 1,320원 = 약 290,400원
  • 관세 = 290,400 × 13% = 약 37,752원
  • 부가세 = (290,400 + 37,752) × 10% = 약 32,815원
    → 총 세금 = 약 70,567원

단,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가방, 신발, 시계 등은 관세율이 낮거나 면세지만 부가세는 부과되며,
일부 품목은 개별소비세나 교육세까지 붙는 경우도 있어요.

가장 간단하게 계산하고 싶다면,

  • 의류·신발류는 약 20% 내외,
  • 건강보조식품은 약 10%,
  • 전자기기는 면세(0%) + 부가세 10% 정도로 예상하시면 됩니다.

4. 세금 안 내는 방법? 절세 전략은?

첫 번째 전략은 면세 한도 안에서 나누어 구매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총 $280어치를 사야 할 경우, 2회에 나누어 각각 $140 + $140로 결제하고, 수령일이 겹치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두 번째는 무료 배송 제품을 활용하거나, 배송비를 줄이는 것입니다.
관세 기준에 배송비가 포함되므로, 무조건 배송비가 적을수록 유리합니다. 요즘은 아마존 글로벌 프라임, 아이허브 등에서 무료 국제배송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으니 이를 적극 활용하세요.

 

세 번째는 합산 과세를 피하는 전략입니다. 여러 쇼핑몰에서 같은 날 주문해 수령일이 겹치면 금액이 합산되어 과세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송지 주소나 배송 타이밍을 조절해 한 박스에 몰리지 않게 하는 것이 팁입니다.

 

네 번째는 전문 배송대행지(배대지)관·부가세 사전 계산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배대지마다 자동 세금 계산기, 면세 알림 등을 제공해주니 참고해서 미리 체크하는 게 좋아요.

 

마지막으로, 간이통관 대상인지 일반통관인지도 중요합니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은 일반통관으로 분류되어, 수입신고가 필요하고 배송이 늦어질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5. 주의할 점 정리: 자주 묻는 Q&A

Q1. 배송대행지(배대지)로 주문하면 세금이 줄어드나요?
A1. 세금 자체가 줄어드는 건 아니지만, 배송 타이밍 조절이나 수령지 분산이 가능해져 합산 과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Q2. $150 이하인데도 세금이 나왔어요! 왜죠?
A2. 제품이 과세 품목일 가능성이 큽니다. 대표적으로 건강기능식품, 향수, 담배류, 주류, 일부 전자기기 등은 금액에 관계없이 과세 대상입니다.

 

Q3. 결제 금액과 과세 기준이 왜 다르죠?
A3. 결제는 카드사 환율, 과세는 관세청 고시환율 기준이라 금액 차이가 발생합니다. 반드시 관세청 환율 확인이 필요합니다.

 

Q4. 통관번호 없이 주문해도 되나요?
A4. 안 됩니다. 2020년부터는 개인통관고유번호 등록이 필수입니다.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1분 만에 발급 가능하니 꼭 미리 준비하세요.

 

Q5. 직구 제품 반품하면 세금도 돌려받을 수 있나요?
A5. 네, 조건에 따라 환급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증빙서류와 통관번호, 반품 확인 등이 필요하므로 절차가 복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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